가수 이승환부터 자우림의 김윤아, 에피톤프로젝트가 직접 그룹 슈퍼주니어의 컴백을 응원하고 나섰다.
이승환은 지난 1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래 제가 하는 대로 두세 번 노래해야할 거라고 했는데 세 사람의 스케줄이 너무 많아서 일본에도 따라 간다고 했었어요. 무서웠겠죠. 나란 선배. 다행히 다들 잘 해줘서 금방 끝났어요. 수고들 많았어요"라는 글과 함께 슈퍼주니어의 컴백 기자회견 기사를 게재했다.
이승환은 이날 발매된 슈퍼주니어 10주년 스페셜음반 '데빌(Devil)' 수록곡 중 슈퍼주니어-K.R.Y과 함께 '위 캔(We Can)'을 작업했다. 이승환과의 작업에 대해 규현은 "이승환 선배님의 장인정신에 놀랐다. 그동안의 디렉팅과 차원이 달랐다. 하지만 결과물을 보고 만족도가 정말 컸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윤아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김희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 "'Rock'n Shine'. 슈퍼주니어"라는 글을 올리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 곡은 김윤아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세상으로 힘차게 달려 나가자는 긍정적인 메시지의 가사와 슈퍼주니어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잘 어울리는 곡이다.
에피톤프로젝트도 인스타그램에 슈퍼주니어의 사진을 게재하며 직접 슈퍼주니어의 컴백 홍보에 나섰다. 또 "슈퍼주니어 새 음반에 '별이 뜬다'라는 곡으로 참여했습니다. 멋진 멤버들과 함께 작업하게 돼 영광입니다. 재밌게 작업했어요. 10주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슈주 짱짱맨"이라는 글까지 덧붙이며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슈퍼주니어는 16일 0시 '데빌'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승환과 김윤아, 에피톤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밴드 장미여관도 이번 음반에서 협업했다.
타이틀곡 '데빌'은 저스틴 비버, 크리스 브라운 등과 작업한 프로듀싱팀 스테레오타입스와 히트 작곡가 켄지가 슈퍼주니어를 위해 합작한 대중적이고 트렌디한 멜로디의 댄스곡이다. 가사는 지독한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솔직한 성향을 '데빌'의 성향에 빗대어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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