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심사위원 4인 4색 심사기준 ...‘공감·진화·여성’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07.16 11: 29

[OSEN=박판석 인턴기자] 엠넷 ‘슈퍼스타K7’ 메인 심사위원들이 각자의 개성이 드러난 심사기준을 공개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슈퍼스타K7’ 측은 심사위원 오디션에 나서는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 성시경 심사위원의 각오를 담은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16일 공개된 총 4개의 영상에는 ‘슈퍼스타K7’ 타이틀 촬영장과 오디션 현장에서 만난 심사위원들과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 심사위원 각자가 뚜렷한 캐릭터를 자랑하는 만큼 인터뷰를 통해 드러난 평가 기준에서도 4인 4색의 개성을 엿볼 수 있다.
성시경은 윤종신의 ‘희소가치론’을 예로 들어 자신의 심사 스타일을 설명했다. “타고 나는 것이 있다. 그것이 윤종신씨가 이야기하는 억울하지만 가장 중요한 희소가치 중 하나일 거다. 또 노래라는 3분짜리 대본을 어떻게 읽어내서 듣는 사람이 공감하게 만드는지를 본다. 둘 다 중요한데 저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공감을 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드러냈다. 더불어 "떨지 않고 앞에 있는 사람을 매료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기준도 덧붙였다.

심사위원단의 맏형 윤종신은 "슈퍼스타K가 7년째가 됐으니까 조금 더 완성된 형태의 굉장히 진화된 예비스타들이 나올 때"라고 이번 시즌 도전자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심사기준으로는 "창의적이고 전에 없었던 스타일의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참가자에게 점수를 더 많이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백지영은 여성 도전자의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해는 여성 참가자들에게 집중 해볼까 한다. 진주가 발견된다면 많이 칭찬하고 많이 북돋아주고 시청자의 눈과 귀를 그 친구에게 모아주는 것에 도움을 주겠다. 여성 우승자가 나오지 말라는 법 없다"고 밝혔다. 또한 "느낌이나 감성적인 면을 표현할 수 없으면 보컬리스트로서의 능력을 많이 평가하고 싶지 않는 편"이라는 심사기준을 전했다.
김범수는 "윤종신, 백지영과 작년에 한 번 맞춰봤기 때문에 환상적인 드림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많은 실력자들을 만나보고 싶다. 형처럼 오빠처럼 친근하게 다가서고 조언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슈퍼스타K7'은 현재 심사위원 오디션이 한창 진행 중이다. 사전제작에 박차를 가해 오는 8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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