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수애의 깜짝 기부연설, 최고의 1분…15.16% 기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7.16 13: 43

'가면'에서 수애의 깜짝 기부연설이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연출 부성철 남건, 극본 최호철) 15회는 변지숙(수애 분)의 실체를 알게 되는 최민우(주지훈 분)가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지숙은 그를 향해 자신은 서은하가 아닌 변지숙임을 밝히며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미연(유인영 분)과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 석훈(연정훈 분)이 최회장(전국환 분)을 향해 은하가 살해된 수영장의 동영상으로 협박하는 장면도 긴박하게 그려졌다. 그러다 극 후반부에 이르러 SJ그룹의 자선연주회에서 지숙과 민우의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를 하다, 지숙이 "나의 지분 50%를 기부하겠다"는 깜짝 연설이 이어지자 순간 최고 시청률 15.16%(전국 기준·이하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이날 지숙은 석훈의 음모로 인해 천장에 있던 조명이 떨어지면서 다칠 위기에 빠졌지만, 민우 덕분에 가까스로 살아났다.
'가면'의 한 관계자는 "지숙이 서은하라는 가면을 벗는 스토리가 그려지면서 더욱 관심이 모아졌다"며 "특히 마지막에 민우가 지숙을 위험에서 구하는 모습이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가면' 15회는 11.3%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7.7%), KBS2 '어셈블리'(5.2%)를 제쳤다.
한편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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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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