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D-2 ‘은동아’ 주진모, 친아들 박민수 포기할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7.16 14: 34

‘사랑하는 은동아’의 박민수를 향한 주진모의 부성애가 폭발한다.
16일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김재홍)는 주진모가 박민수를 슬픈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민수는 최라일이라는 이름이 적힌 화분을 끌어안은 채 바닥에 웅크리고 잠이 들어있다. 주진모는 이런 박민수를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이미 지은호(본명 박현수/주진모 분)는 라일(박민수 분)이 자신의 아들임을 알고 있지만, 혹 자신으로 인해 라일이 상처를 받을까봐 선뜻 다가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라일이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최재호(김태훈 분)가 삶의 끈을 놓고자 자살 기도를 해 충격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라일이 최재호에게 선물했던 라벤더 화분을 끌어안고 웅크린 채 잠을 청하고 있는 것. 이 모습을 본 지은호의 가슴은 찢어질 듯 아프다. 10년만에 만난 아들이지만, 자신이 친아빠라고 선뜻 말할 수 없는 비극적인 상황 앞에서 지은호는 더욱 큰 슬픔을 느껴야만 했다.
철없지만 사랑 하나만은 절실했던 순정남 톱스타에서 이제는 한 여자와 자신의 아들을 지켜내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건 지은호가 이번에는 라일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사랑하는 은동아’의 결말에 관심이 집중된다. 오는 17일 오후 8시 40분 방송.
kangsj@osen.co.kr
드라마하우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