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의 실력은 언제나 흔들림이 없다. 작은 라디오 스튜디오에서도 폭발적인 에너지를 방출하며 단번에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에너지가 느껴졌다.
FT아일랜드는 16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컬투 라이브쇼' 1탄에 출연했다. 라디오에서 밴드 라이브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 FT아일랜드는 특유의 파워풀한 라이브로 분위기를 달궜다.
첫 곡으로 '프레이(Pray)'를 부른 후, '두 유 노 와이(Do you know why?)'까지 쉼 없이 공연이 이어졌다. '컬투쇼' 스튜디오에서 처음 진행된 이번 밴드 라이브는 색다르면서도 탄탄한 공연이었다.
두 곡의 공연을 마친 이홍기는 "이것도 새로운 느낌이다. 재미있다. 단체로 녹음하는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FT아일랜드의 라이브 공연 청취자들 역시 "육아 우울증을 날려줬다", "콘서트를 보는 것 같다"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FT아일랜드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줬다. 솔직한 입담과 특유의 예능감이 청취자는 물론, DJ 컬투도 사로잡은 모습이었다.
FT아일랜드는 이날 '컬투 라이브쇼'에서 '프레이', '두 유 노 와이'를 비롯해 '지독하게', '헤이걸', '바래'까지 총 다섯 곡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콘서트 못지않은 탄탄한 실력과 생생한 연주로 FT아일랜드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홍기는 "이런 소극장 분위기의 라이브 무대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에서 이런 공연 꼭 하고 싶다. 우리 공연도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FT아일랜드는 내달 8일~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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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라디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