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평소 친한 동료로 알려진 송은이, 정형돈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에 합류한다는 소식으로 연예계가 들썩였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유재석의 뒤를 따라 김용만과 노홍철까지 FNC와 관련 논의 중으로 알려진 것.
기존 FNC에 소속돼있던 정형돈, 송은이, 이국주에 유재석이 합류했다. 뿐만 아니라 평소 유재석의 절친으로 알려진 김용만, 노홍철 또한 FNC 행을 택하며 유재석 선두의 ‘예능인 그룹’이 완성됐다.
‘국민 MC’ 유재석은 말할 것도 없고, 자칭 타칭 MC계의 4대 천왕 정형돈과 한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김용만, 노홍철과 함께 대세로 떠오른 개그우먼 이국주와 데뷔 23년차라는 연륜을 자랑하는 송은이까지, 그야말로 ‘어벤져스’ 뺨치는 라인업이다.
특히 유재석은 5년 동안 수많은 기획사들의 러브콜에도 1인 기획사 체제를 고수했기 때문에, 이번 그의 FNC 행은 더욱 특별하다. FNC 또한 유재석을 영입함으로써 더욱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됐다.
종합엔터테인먼트사인 FNC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등 거대 팬덤을 형성한 그룹들이 소속돼있으며, 배우 라인도 이다해, 이동건, 박광현, 조재윤, 정우, 성혁, 김민서 등의 탄탄한 구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유재석을 필두로 독보적인 예능인 라인업이 형성되며 방송가에 전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 것.
활동 중단으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던 노홍철과 김용만 역시 소속사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 중이었다. 두 사람 모두 여러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유재석과 정형돈이 합류한 FNC 쪽에 더 호감을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대형 소속사에 소속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설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이처럼 기존의 예능인들에 유재석과 김용만, 노홍철을 영입하게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된 FNC가 대형 기획사의 손을 잡아 본격적인 체제로 활동하게 될 이들의 추후 움직임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한편 FNC는 최근 다방면의 스타들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FNC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주니엘, AOA, 엔플라잉 등 뮤지션을 비롯해 배우 이다해, 이동건, 박광현, 조재윤, 정우, 성혁, 윤진서, 김민서, 정해인, 김소영, 곽동연, 그리고 방송인 유재석, 송은이, 정형돈, 이국주, 문세윤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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