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에이핑크 "이번 앨범 욕심냈다" 떨리는 소감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7.16 16: 20

 걸그룹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이 "이번 앨범에 욕심을 냈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박초롱은 16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 정규 2집 앨범 '핑크 메모리(Pink MEMORY)' 발매 기념 쇼케이스 현장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박초롱은 첫 인사를 전하며 "이번 앨범에 욕심을 냈다. 화이트 버전은 기존의 에이핑크의 이미지. 깨끗하고 청순한 느낌. 레드 버전은 그동안 저희가 해보지 못했던 자유분방한 스트릿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은지는 "정규 2집으로 돌아옸다. 처음 들려드리는 시즌송이다. '에이핑크가 그런 여름 노래를 불렀었지' 하는 기억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앞서 에이핑크는 이날 0시 정규2집 앨범 '핑크 메모리' 앨범 전곡을 공개했다. 타이틀 곡인 '리멤버'는 경쾌한 리듬과 빈티지한 사운드의 완벽한 조화로 지친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줄 신나는 느낌의 여름 댄스곡. 
16일 오후 3시 기준, 에이핑크의 신곡 '리멤버'는 멜론을 비롯해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엠넷닷컴, 몽키3, 벅스 등 7개 이상 주요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정규2집에는 멤버들이 참여한 곡이 많이 눈에 띈다. 먼저 앨범마다 작사로 참여해 온 리더 박초롱이 다시 한 번 '데자뷰(Dejavu)'라는 곡으로 참여를 했으며, 막내 오하영은 처음으로 작사에 도전, '왓 어 보이 원츠(What A Boy Wants)'라는 곡에 참여했다. 그리고 올해 4월19일 에이핑크의 대뷔 4주년 기념 팬송으로 정은지 자작곡으로 알려진 '새끼손가락'도 포함돼 있다.
그 외에도 팽팽한 긴장감을 일으키는 중독적인 스윙풍의 댄스곡 '퍼퓸(Perfume)', 여름밤 무드를 더해줄 '끌려', 어쿠스틱의 향연 '꽃잎점', 익살스러운 가사가 특징인 댄스곡 '왓 어 보이 원츠', 귀에 감기는 멜로디 '아이 두(I DO)' 그리고 에이핑크 발라드의 계보를 이을 '신기하죠'까지 에이핑크의 다채로운 풍성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에이핑크는 17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첫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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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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