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유재석부터 김용만까지..FNC 거대 예능왕국 되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7.17 06: 56

FNC 엔터테인먼트가 내로라하는 예능인들을 총집합시키며 '예능 왕국'으로 발돋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FNC 엔터테인먼트는 16일 유재석의 영입을 발표, 동시에 노홍철과 김용만이 FNC 엔터테인먼트와 접촉한 사실 역시 전해지면서 (OSEN 단독 보도) 새로운 예능 왕국으로 급부상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FNC는 이국주, 문세윤 등의 영입을 알리며 기존 소속 연예인이었던 송은이와 함께 예능 라인업 시작을 알린 바 있다. 그리고 라인업의 화룡점정은 정형돈의 영입. 현재 '예능 MC 4대 천왕'으로 불리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정형돈의 영입은 FNC 엔터테인먼트의 예능 왕국 건설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런 FNC 엔터에 유재석이라는 날개가 달렸다. 연예계에서 독보적 위치와 영향력을 가진 유재석은 5년간 소속사 없이 활동해 왔던 기존과는 다르게 FNC 엔터테인먼트행을 결정지으며 연예계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MBC '무한도전', SBS '런닝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KBS 2TV '해피투게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기간 굴곡없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재석이기에 그의 FNC 행은 거대 예능 왕국의 탄생을 예감케 하는 대목.
실제로 FNC의 한 관계자는 OSEN에 "계약을 맺은 전과 후 유재석의 행보가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이다. 유재석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회사의 브랜드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 FNC가 한걸음 더 나아가 더 큰 예능 왕국 건설을 꿈꾸고 있다. 방송계를 주름잡았던 김용만, 노홍철 등과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 FNC 측은 최근 영입을 결정한 정형돈, 유재석 뿐만 아니라 노홍철, 김용만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들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계약 관련 논의가 오갔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두 사람의 FNC 행이 결정된다면 송은이, 이국주, 문세윤, 정형돈, 유재석, 노홍철, 김용만이라는 꿈의 예능 라인업이 완성되는 것이라 연예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룹 씨엔블루, FT아일랜드, AOA 등 가수 왕국 뿐만 아니라 이다해, 이동건, 박광현, 조재윤, 정우, 성혁, 윤진서, 김민서, 김소영, 정해인, 곽동연 등 배우 왕국까지 이뤄놓은 FNC가 예능 왕국까지 건설하게 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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