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6일 오후 MBC에서는 '엄마'의 출연자들인 장서희, 홍수현, 김석훈, 차화연, 도희, 나종찬 등 중견, 신인 배우들은 함께 모여 전체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엄마'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 윤정애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어떻게든 유산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전을 펼치는 내용의 드라마다.
2006년 드라마 '누나'를 통해 만났던 오경훈PD와 김정수 작가가 다시 재회해 눈길을 끈다. '그대 그리고 나', '엄마의 바다', '누나' 등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극을 만들어 온 김정수 작가가 집필을 맡고, '즐거운 나의 집', '누나' 등을 연출한 오경훈 PD가 연출을 맡는다.
무엇보다 그 동안 ‘막장 없는 가족극’을 써 온 김정수 작가가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을 통해 가슴 찡한 두 세대의 속내를 서로 들여다보고 화해의 모습을 담고자 하는 만큼 세대를 막론하고 따뜻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엄마’는 오는 9월 방송될 예정이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