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유명인사들이 자국 공영방송 BBC 보호하기에 나섰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 레이첼 와이즈, 주디 덴치,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J.K. 롤링 등 영국 유명인사들은 최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앞으로 공식 서한을 보냈다.
해당 서한은 "BBC를 약화시키는 행동이나 시장 실패한 방송국으로 국한 시키는 것을 우려한다"며 "BBC가 약화되는 것은 영국이 약화되는 것을 의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BBC와 정부는 내년 연말 만기되는 BBC의 존립 기반인 국왕칙허(royal charter)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BBC와 정부의 공정한 협상을 강조한 셈이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2006년 '007 카지노 로얄'부터 6대 제임스 본드로 활약하고 있다. 오는 11월 '007 스펙터'가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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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