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임' 하니, 30대 중반에 결혼하라는 아버지에 "노산이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7.16 19: 04

EXID 하니가 30대 중반에 결혼하길 바라는 아버지의 말에 당황했다. 
하니는 1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EXID의 쇼타임'에서 오랜만에 본가를 찾아 아버지, 고모들과 아침 식사를 했다.
하니는 올해 들어 아버지의 생신을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직접 미역국을 끓였고, 카레도 만들었다. 그의 아버지는 "하니가 30대 중반에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나 하니는 당황한 표정으로 "아빠, 근데 노산하면"이라고 답하며 더 일찍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니의 아버지는 이어 "사람들이 매일 '하니의 사인 받아달라' '축가를 부탁한다'고 하는데 못해주겠다고 거절한다"면서 "그래도 기쁨이 있다.'우리 희연이는 나도 못 만납니다'라고 말할 때 내 마음이 너무 행복하다. 요즘 우리 딸이 대세는 대세구나하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하니는 "지금까지 내가 못난 딸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자랑스러운 딸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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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의 쇼타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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