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들의 리더 정재영이 집권당의 공천 제안을 받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에서는 집권당인 국민당 의원 도현(장현성 분)으로부터 국민당의 텃밭인 경제시 전략 공천을 제안 받는 상필(정재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현은 상필에게 "국민당 텃밭인 경제시에 새로운 인물을 내세우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위원장님은 실직자들의 리더지 않나. 위원장이 국회에 나가 실직자 뿐 아니라 우리 사회 모든 약자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제안했다.
또 "한가지 해결할 문제가 있다. 여러 건의 고소고발을 당하셨다. 현재 진행중 일체의 법정공방이 정리돼야한다. 회사와 타협하라"고 말했다.
이에 분노한 도현은 "회사에서 얼마나 받아 쳐 드셨나?"며 완강하게 이를 거절했고, 그럼에도 불구, 도현은 "위원장님께서 결심만 하시면, 제가 협상을 주선할 용의가 있다"고 그를 설득했다.
한편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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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