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심이 남편과의 연애 일화를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에는 드라마 '내일은 사랑' '젊은이들의 양지'를 통해 하이틴 스타가 됐던 이경심이 출연했다. 11년만에 방송에 출연한 이경심은 결혼과 함께 배우 생활을 접었다고 밝혔다.
이경심은 프로골퍼 남자와의 연애 일화를 밝히며 "감금당한 적 있다. 사귀기 전 미사리의 한 카페로 데리고 가 구석에 앉히더라. 그리고 내 바로 옆자리에 딱 붙어 앉아 3시간 동안 '사귈래 말래'를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고 말했다.
이에 김원희는 "싫을 법도 한데.."라고 말했고, 이경심은 "내가 상남자 스타일을 좋아한다. 나를 리드하는 사람이 좋다. 그래서 남편의 그런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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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자기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