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동아’ 키운 정vs 낳은 정, 주진모의 선택은?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07.17 21: 50

주진모가 10년 만에 찾은 아들을 다시 잃을 기로에 섰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15회에서는 은호 부(정동환 분)가 지은호(주진모 분)에게 라일(박민수 분)의 행복을 위해 최재호(김태훈 분)에게 보내라고 말했다.
이날 은호는 “10년 동안 걔가 커가는 걸 못 봤어요. 그래서 남은 시간동안 제가 잘  키워보려고요.”라며 은동, 라일과 함께 한국을 떠나 살 가능성을 비쳤다. 이에 은호 부는 “그게 과연 그 두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그 사람이 그 아이를 키웠다. 그 사람이 라일을 대하는 눈동자를 본 일이 있어. 진심이었다.”라며 라일을 보내라고 말했고, 은호는 “제 아들이에요. 그럴 수 없어요.”라며 “제가 키울 거예요. 제가 더 잘 키울 수 있어요”라며 아버지의 말이 야속한 듯 눈물을 훔쳤다.

한편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로,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낸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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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랑하는 은동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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