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과 배수빈, 가수 은지원이 방어 사냥에 성공했다.
병만 족장은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얍' 편에서 "우리의 오랜 꿈은 참치를 잡는 것"이라며 멤버들에게 잡아올 것을 요구했다.
이에 스머프 특공대인 윤상현과 배수빈, 은지원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 남태평양 바다는 전 세계에서 수확되는 참치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참치의 어장'으로 불리는 곳이다. 이들은 200m 심해에 사는 참치를 잡기 위해 160km의 빠른 속도로 달려 낚아채는 '트롤링 낚시법'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물 속에서 첨벙거리는 물체를 보고 참치가 온 줄 알고 흥분했지만 낚싯대에 묶인 줄이 움직이지 않았던 것이어서 실망했다. 그러나 곧 이어 참치 대신 크기가 큰 방어 한 마리를 수확했다.
은지원은 "피곤한 게 싹 사라졌다"고 좋아했고, 배수빈은 "아 됐다. 부족원들과 나눠 먹을 생각을 하니 기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시각 병만, 류담, 정진운은 사냥에 쓸 미끼와 먹을거리 채집에 나섰다가 머드크랩을 발견했다.
한편 자연 속에서 펼치는 생존기 '정글의 법칙 in 얍' 편은 김병만, 류담, 류승수, 윤상현, 배수빈, 이정진, 은지원, 강남, 이이경, 정진운, 다솜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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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