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가 설현의 왕자님에 등극했다.
17일 방송된 KBS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는 마리(설현)를 보호하는 재민(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리는 뱀파이어라는 것을 밝힌 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다. 이에 재민이 나서서 "마리에게 생기는 일은 자신이 커버하겠다"고 나섰다.
이후 재민은 마리와 관련된 기억을 찾기 위해 마리에게 같이 있어달라고 하고, 등교길 지하철에서 재민을 본 마리는 재민의 옆에 앉는다. 두 사람을 본 학교 후배들이 수근거리자, 재민은 마리에게 "오늘 날씨 좋다. 걷자"고 데리고 나갔다.
두 사람은 이후 소원 비는 분수대 앞에서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었다. 하지만 마리가 던진 동전이 분수대를 벗어나자 재민은 물줄기를 맞으며 동전을 주워 마리에게 다시 던지라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민의 무뚝뚝한 배려에 마리는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뱀파이어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감성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10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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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마말레이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