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멤버들이 드디어 ‘너희 집으로’ 특집 종착지인 제주도 ‘정준영네’에 도착한 가운데, 한눈에 봐도 준영의 부모님임을 알아챌 수 있는 똑 닮은 부모님과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예쁜 집까지 공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여름방학을 맞아 멤버들의 추억이 어린 시골 집으로 떠나는 ‘너희 집으로’ 특집 3탄 정준영도 가본 적 없는 제주도 ‘정준영네’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주 ‘1박 2일’ 멤버들은 제주도 정준영 집을 방문하기에 앞서 곽지 해수욕장에서 저녁 복불복 ‘코끼리 코 3종 게임’을 펼쳤다. 치열한 저녁 복불복을 치른 멤버들은 ‘황토색에 세모지붕을 가진 집’이라는 정준영의 힌트 하나에 의존해 준영의 부모님 댁을 찾아갔다.
멤버들은 정준영 부모님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고, 준영은 멤버들을 한 명씩 부모님께 소개했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입구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꽃들과 동화 같은 경관에 눈길을 빼앗겨 집 구경에 빠져들었다. 멤버들은 정준영 부모님이 손수 돌담을 쌓고 흙을 빚어 집을 지으셨다는 말을 듣고 놀라워했고, 어머니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이 담긴 텃밭까지 두 분의 정성과 솜씨에 입을 다물지 못 했다.
특히 준영의 어머니는 마치 소녀처럼 처음 집을 방문한 아들이 반가워 이곳저곳 구경을 시켜주시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고, 은근슬쩍 아들에게 “집 어때?”라며 의견을 물으셨다. 정준영은 이런 어머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괜히 쑥스러워 무뚝뚝한 반응을 보이다가, 결국 “괜찮은데? 생각보다 좋은데?”를 연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이번 주 ‘너희 집으로’ 특집 3탄에서는 ‘무한 아들 자랑’을 펼치시는 귀여운 준영의 어머니와 아들보다 더 넘치는 끼를 소유하신 아버지까지, 캐릭터 확실한 정준영의 부모님과 함께 웃음 폭탄 가득한 잠자리 복불복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저절로 퍼지는 소소한 일상이 가득한 ‘정준영 집’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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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