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서퍼스’ 측 “귀국하는 대로 이정과 만나 오해 풀 것”[공식입장]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7.18 09: 33

온스타일 ‘더 서퍼스’ 제작진이 가수 이정과의 출연자 교체 문제에 대해 “직접 만나 오해 풀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온스타일 ‘더 서퍼스’ 관계자는 OSEN에 “이정과 어제, 오늘 통화도 했고 문자도 주고받았다. 귀국하는 대로 직접 만나 오해 풀 예정이다”고 전했다.
앞서 이정은 ‘더 서퍼스’ 출연자 교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에 대해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이가 바가지로 없다. 프로그램 섭외 다 해놓고, 인터뷰 촬영까지 다 해놓고, 제작비 관련 프로그램이 없어졌다고 해놓곤 나만 빼고 나머지 멤버들은 다 촬영에 가 있네”라며 “PD양반은 연락 씹고, 재밌는 바닥이다. 그렇게 살지 마쇼. 승질 같았음 다 엎어버리고 싶다만 한살 더 먹어서 그런지 온순 해지네”라고 분노했다.

이에 ‘더 서퍼스’ 측은 “이정 씨는 맨 처음 프로그램 초기 기획단계에서 5월경 섭외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은 맞다. 그러나 채널 내부적인 사정으로 그 프로그램의 기획을 접게 되며, 이정씨 측과 ‘이 프로그램은 안하게 됐다. 미안하다’고 커뮤니케이션을 마쳤다”고 전했다.
또한 “그 이후 두 달이 지난 후, 프로그램 성격과 콘셉트가 바뀌면서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 구성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이정씨측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오해한 부분에 있어서는 이정씨 측과 좀 전에 연락해서 오해 풀었다. 제작진도 섭외 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이에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이정과 오해를 풀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정은 18일 다시 인스타그램에 “오해를 풀었다네? 나도 좀 같이 풉시다. 웃기지만 죄송합니다. 제기랄. 본질을 뉘우치고 진짜 잘못을 뜯어고치시길. 괜한 사람들 잡지 말고. 프로그램 준비하느라 고생했을 출연진 제작진 많은 과정이 있었을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다시 한 번 글 올립니다”며 “잘못한건 쿨하게 인정하시고 진실 된 사과면 됩니다 저는.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가시길 바라고 프로그램도 잘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제작진은 다시 이정과 연락을 취했고 ‘더 서퍼스’ 해외 촬영을 마친 뒤 귀국해 이정과 직접 만나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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