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판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첫방 대박터졌다..‘시청률 1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7.18 10: 03

중국판 ‘학교 다녀오겠습니다’가 첫 방송부터 대박이 터졌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중국판이 첫 회 공개와 동시에 현지 안방극장을 장악하며 화제가 됐다. 1%대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올렸다.
지난 16일 중국 상해동방 TV를 통해 방영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중국판 1회는 0.99%(CSM 34)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중국 내 전파를 탄 예능 프로그램 중 1위,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는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흔히 중국 방송계에서는 저녁 9시부터 11시대를 프라임 타임이라 부른다. 워낙 채널 숫자가 많고 다수 프로그램 간 경쟁이 치열해 0.7%대만 기록해도 ‘빅 히트작’ 대열에 오른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첫 회부터 1%대에 달하는 시청률을 보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역시 현지에서 ‘대박 프로그램’이라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로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지난해 7월 JTBC에서 첫 전파를 탄 지 1년여 만에 중화권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해 포맷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현지에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중국판의 총연출을 맡고 있는 오윤환 PD는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은 성적을 얻어 관계자들이 들떠 있다. 이 정도로 좋은 성적을 얻을지 몰랐는데 타국에서 애 쓴 만큼 성과가 좋아 고무적”이라며 “현지 방송사 측으로부터 ‘수고했다’ ‘고맙다’ 등 축하 및 감사인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중국판은 중국 최대 미디어그룹 SMG 산하의 전국 대상 위성채널 상해동방TV를 통해 대륙 전역에 방송된다. 16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전파를 탄다. 총 12회로 제작되며 기획 및 연출자로 나섰던 JTBC의 오윤환 PD가 직접 중국으로 건너가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성인이 된 연예인들이 고등학교로 돌아가 수업을 받고 학생들과 어울리는 과정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질적인 상황에서 발생하는 웃음 뿐 아니라 10대들의 현재를 살펴보고 기존 세대와 신세대 간에 상호이해의 계기를 마련해줘 호평 받고 있다.
kangsj@osen.co.kr
JT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