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이동국(전북 현대 모터스)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 합류하는 가운데 육아의 고충(?)을 토로하며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국은 최근 OSEN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슈퍼맨' 합류에 대한 언급에 "솔직하게 이렇게 애들 보는게 힘든 줄 몰랐다. 정말 다리가 풀릴 지경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애들하고 더 가까워지고 사랑스러워진 것 같다. 첫번째 쌍둥이인 재시아하고는 시간을 보낸 기억이 있지만 둘째 쌍둥이와 막내는 그렇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 정말 더 좋아진 것 같다. 더 사랑스러워졌고 아내가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한층 더 가까워졌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 번 느꼈음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육아가)정말 축구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더라. 방송을 보시면 알 거다"라며 웃어보였다.
한편 이동국은 '슈퍼맨'의 출연자 희망 리스트 최상위에 있었던 인물로 최근 출연을 결정하고, 촬영에 임했다. 이동국은 스케줄 상 레귤러 방송이 불가, 한달에 두 번 정도만 방송에 모습을 비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물리적인 이유 때문에 출연을 거절했지만 제작진과 스케줄 조율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이동국은 지난해 '슈퍼맨'에 잠시 등장해 이휘재에게 생생한 육아 조언을 건넨 바 있어 '슈퍼맨' 애청자들의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이동국은 지난 2007년 딸 쌍둥이를 얻은 이후 2013년 또다시 딸 쌍둥이를 출산했다. 겹쌍둥이가 나올 확률은 10만분의 1의 확률로 매우 희귀하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이동국의 겹쌍둥이 득녀 소식은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 해에는 다섯째 아들을 득남하면서 국내 대표 다둥이 아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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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아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