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동아' 주진모, "아직도 설레고 뭉클하다" 종영 소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7.18 16: 26

‘사랑하는 은동아'의 배우 주진모가 "아직도 설레고 뭉클하다"라는 종영 소감을 남겼다.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김재홍, 제작 드라마하우스, 몽작소) 측은 18일 지은호와 이자인의 만남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지막 촬영 현장 사진을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 주진모는 극 중 지은호(본명 박현수, 주진모)의 어린 시절의 추억이 남아있는 골목에 서서 13살 은동으로 분한 이자인의 뒷모습을 아련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주진모의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애틋한 표정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저릿하게 만들며 결말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방송 내내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주진모의 마지막 촬영 역시 몰입도 높은 연기로 아련하고 뭉클한 장면을 완성, 현장에 모인 제작진들의 박수갈채 속에 마무리 됐다.
 
이번 작품에서 주진모는 순정남 지은호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마지막 촬영을 마치며 “실감이 안날 정도로 마음이 아쉽고 뭉클하다. 저 나름대로 마지막 장면까지 최선을 다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랑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건 처음인 것 같다. 지은호라는 새로운 도전에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앞으로 새로운 작품을 선택하는 데 큰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주진모와 이자인이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도 함께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자인의 어깨를 감싸 안고 부드럽게 미소 짓고 있는 주진모와, 해맑게 웃고 있는 이자인의 미소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든다.
 
지난 방송에서 최재호(김태훈)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여론과 언론의 뭇매를 맞으며 궁지에 몰린 지은호와 서정은(본명 지은동, 김사랑)은 굳건한 사랑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고 맹세하지만 녹록치 않는 현실에 지은호는 괴로워한다. 방송말미 공개된 마지막회 예고편에서 지은호는 라일은 물론 서정은과의 이별을 준비했다. 세상 모든 비난의 화살을 자신이 다 맞기로 한 것. 끝까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위대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지은호가 과연 사랑하는 은동이, 서정은과 웃게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18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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