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
18일 오후 방송계에 따르면 김고은은 '치즈 인 더 트랩'의 여주인공 홍설 역에 출연 제의를 받아 검토 중이었지만 끝내 출연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고은이 '치즈 인 더 트랩' 여주인공 홍설 역으로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홍설 역 출연 물망과 고사 사실이 공개적으로 알려진 것은 수지(미쓰에이)에 이어 김고은이 두 번째다. 수지는 가장 먼저 후보 물망에 오른 사실이 알려졌던 배우. 하지만 제작사와의 오랜 논의 끝에 출연을 하지 않은 것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던 바다.
김고은과 더불어 배우 오연서, 천우희 등이 네티즌이 만든 '치즈 인 더 트랩' 가상 출연진 최상위권에 오른 연기자들이다. 하지만 오연서나 천우희 측은 "제안 받은 적이 없다"라고 밝혔던 바다.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이 같이 뜨거운 이슈를 몰고 오고 있는 홍설 역에 과연 누가 출연하게 될 지 관심을 모은다.
'치즈 인 더 트랩'은 순끼 작가의 인기웹툰 원작으로 한 드라마.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을 비롯해 tvN '하트투하트' 등을 연출한 이윤정 PD와 '천국의 나무'를 집필한 김남희 작가가 손을 잡았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14' 편 후속으로 편성이 결정된 상황. 남자 주인공 유정 역에는 배우 박해진이 가장 먼저 확정됐으며, 홍설 역을 비롯해 주조연 배역들을 캐스팅 중이다. 오는 10월 중순께 첫방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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