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결혼식부터 신혼집 입주까지..'솔로 염장 브레이크'[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7.18 18: 06

솔로 남녀들의 염장을 지르는 수준이었다. 이종현 공승연, 육성재 조이, 강예원 오민석 커플이 달달한 애정을 드러내며 브라운관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는 '꽁이(이종현-공승연)' 부부의 결혼식과 '쀼(육성재-조이)' 부부, '오예(오민석-강예원)' 부부의 신혼집 입성이 그려졌다.
이날 이종현과 공승연의 결혼 파티가 진행된 가운데 인피니트 성규와 씨엔블루 멤버들, 배우 이세영, 개그우먼 박미선 이국주가 하객으로 참석해 결혼식장을 빛냈다. 이들은 댄스 타임으로 오프닝을 꾸몄고 '꽁이 부부'의 결혼 서약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두 번째로 '쀼' 커플의 옥탑방 신혼집이 그려졌다. 이들은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현실에 힘겨워하며 조심스럽게 집 안으로 들어갔다. 집 안에는 모든 용품이 두 개씩 놓여있어 어린 부부에게 기쁨을 안겼다. 칫솔부터 베개까지 귀여운 아이템이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함께 짜장라면을 끓여먹었고, 이어 '쀼킷리스트'를 작성하며 앞으로 할 일을 계획해 나갔다.
그러면서 조이는 "오빠는 왜 내 눈치를 보냐. 나만 오빠를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그동안 섭섭하게 생각했던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육성재는 "아니다. 나도 너를 정말 좋아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 날 조이는 비투비의 쇼케이스 현장을 찾아 멤버들 앞에서 케이크를 들고 깜짝 파티를 해주며 육성재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강예원과 오민석이 신혼집을 알아보러 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차를 타고 이곳저곳 다니며 30대 부부의 현실감을 여과 없이 연출했다. 두 사람은 침실을 언급, 강예원은 "너무 밝히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오민석은 민망하게 웃으며 "만약에 우리가 결혼을 해서 딸을 낳으면 그 딸이 쉬지 않고 질문을 할 것 같다. 너를 닮은 미니미가 될 것 같다"고 상상하며 기분 좋게 웃었다.
이어 강예원은 오민석에게 드럼을 배우며, 서툴지만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남편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민석은 강예원을 놓고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워보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우결'은 가상부부들의 결혼생활을 다루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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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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