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신정근이 '딸 바보' 아빠를 공감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 13회에서는 적극적인 스킨십을 하는 아빠와 이를 거부하는 고2 딸이 사연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날 패널들은 녹화 화면을 본 후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김구라는 "사랑 표현도 습관이 되어야 한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억하면, 아들한테 하는 반만이라도 아버지에게 했으면 하는 후회가 있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꼭 스킨십을 할 필요는 없다. 그렇지 않아도 애정이 담겨 있다"고 반격했다.
반면 사연의 주인공처럼 두 명의 딸을 두고 있는 신정근은 "단 한번도 잘못된 화면을 본 적이 없다. 아버지 입장에서 봤을 때, 아이들만 성장하는 게 아니다. 노안이 오고 허리가 아프다. 조그만 잔정을 느끼고 싶다. 매몰차게 대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동상이몽'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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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