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은동아' 주진모♥김사랑, 20년 첫사랑 이뤘다..'해피엔딩'[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7.18 21: 35

'사랑하는 은동아'의 주진모와 김사랑이 20년에 걸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김재홍) 16회분에서는 은호(주진모 분)와 정은(김사랑 분)이 20년 동안 이어온 첫사랑을 이뤘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정은과 은호의 20년 세월에 얽힌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 드라마. 20년에 걸린 두 사람의 절절한 사랑의 끝은 해피엔딩이었다.

정은과 은호는 서로에게 첫사랑이지만 정은은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려 은호까지 잊고 재호(김태훈 분)와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정은은 은호의 자서전 대필작가로 나서면서 은호와의 인연이 20년 만에 다시 시작됐고 정은이 모든 기억을 찾으면서 재호에게 큰 배신감을 느끼고 은호와의 사랑을 이어갔다.
하지만 정은은 재호와 10년 동안 결혼생활을 했고 재호의 친아들은 아니지만 현수와 낳은 라일(박민수 분)과도 10년 동안 가족으로 함께 살아왔다. 그리고 재호는 라일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친아들처럼 대했고 라일과 재호의 관계가 남달랐다.
정은을 향한 재호의 사랑은 여전하지만 재호는 정은과 라일을 포기하고 자살시도까지 했다. 라일은 은호가 친아빠인 사실을 알았지만 재호를 아빠로 알고 살았던 상황에서 은호에게 "우리 아빠 빼앗지 말아달라"라고 부탁했다. 재호와 남다른 부자관계인 라일을 자신의 아들로 품을 수 없었던 은호는 결국 라일을 포기하고 외국으로 떠났다. 정은에게도 말하지 않고 "우린 꼭 다시 만날 거다. 왜냐하면 우린 그럴 운명이니까. 은동아 이번엔 너가 날 꼭 찾아라"라는 편지만을 남겼다.
그렇게 두 사람은 헤어짐을 시간을 가져야 했다. 정은은 재호와도 헤어졌다. 재호는 방송에 출연해 양심고백 했고 은호와 정은을 향한 대중의 오해를 풀었다. 1년 후 은호는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은호와 정은은 은호가 말한대로 운명처럼 다시 만났다. 자서전 '사랑하는 은동아'가 드라마 제작이 결정된 것. 작가는 정은이었고 책의 주인공인 은호와 정은은 재회했다.
한편 '사랑하는 은동아' 후속으로 이범수, 윤계상 주연의 '라스트'가 오는 24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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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랑하는 은동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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