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화재단 김영만이 오랜 만에 방송 출연에 긴장을 드러냈다.
김영만은 18일 방송된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MLT-07 라운드에 첫 출연해 종이를 접으며 "제가 지금 손을 떠나요?"라고 물으며 "제가 처음 방송할 때 NG가 백 번 났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제가 나이를 먹어서 '채팅창 보겠냐'는 말이 있었는데, 처음 채팅이 시작할 때 저도 본 적 있다"고 네티즌들의 말에 일일이 화답했다.
'종이접기 아저씨'로 알려진 김영만은 지난 1988년 EBS '딩동댕 유치원'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아이들에게 종이접기를 가르쳐왔다. 방송을 그만둔 이후 종이문화재단 이사로 일하며 몽골·필리핀 등 학교 교사들에게 종이접기를 전파하고, 현재 수원여대 아동미술학과 교수로 재직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리텔'은 스타 및 전문가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PD 겸 연기자가 되어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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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