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미네이터5'가 19일 300만 고지를 넘어선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연출 앨런 테일러, 수입 롯데엔터테인먼트, 이하 '터미네이터5')는 지난 18일 하루 전국 498개 스크린에서 10만 893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99만 210명이다.
지난 2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터미네이터5'는 단 5일 만에 '연평해전'과 '인사이드 아웃' 등에 차례로 정상을 내주며 안타깝게 정상에서 밀려났던 터. 하지만 이후에도 꾸준하게 예매 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며 개봉 9일 만에 200만을 돌파하는 등 선전했다.
'터미네이터5'는 1984년 시작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리부트 버전이다. 2029년 로봇 군단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설정이나, 인류를 구하기 위한 과거로의 시간 이동 등은 기존 시리즈와 동일하지만, 인물 간의 관계나 세부적인 전개에서 차이가 있다. 시리즈를 대표하는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T-800 역으로 돌아왔으며, 제이슨 클락,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이병헌 등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했다.
한편, 이날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39만 393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5일째 수성했다. 이어 '연평해전'은 21만 8277명, '픽셀'이 16만 4120명으로 각각 박스오피스 3,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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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5'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