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히어로 '앤트맨'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효과를 등에 업고 흥행 시동을 걸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앤트맨'은 지난 17일(현지시각), 2,260만 달러(한화 약 259억 원)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현지 언론은 '앤트맨'의 첫 주 오프닝 성적을 약 5,800만 달러(한화 약 664억 원)와 6천만 달러(한화 약 687억 원) 사이 정도로 예측, 흥행을 예고했다.
이와 같은 흥행세에 대해 박스오피스 모조는 '어벤져스2'의 효과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2015년 상반기 최고 흥행작이었던 '어벤져스2' 이후 마블이 내놓는 첫 번째 히어로 무비이기 때문에 관객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던 것.
아직 북미에서만 개봉, 해외 시장에선 관객들을 만나지 않은 '앤트맨'이기에 과연 개미만큼 작은 히어로가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앤트맨'은 평범한 가장이었던 ‘스콧’(폴 러드)이 ‘행크 핌 박사’(마이클 더글라스)로부터 세상을 구해 낼 영웅이 되어달라는 제안을 받은 후 마주하게 되는 새로운 세계와 그의 앞날에 닥칠 위험을 그린 영화다. 오는 9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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