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귀' 박보영, 新 로코퀸 등극…'달달함의 극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7.19 11: 52

배우 박보영이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에 등극했다.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의 박보영이 조정석과 환상의 케미로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만들며 '신(新) 로코퀸'으로 떠오른 것.
극중 박보영은 음탕한 처녀귀신에게 빙의 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소심한 봉선에서 적극적이고 도발적인 순애로 빙의되면 사랑스럽고 발랄한 매력이 한껏 드러난다.  특히, 레스토랑 셰프 선우(조정석)와의 티격태격하지만 상큼한 케미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선우가 약 기운에 실수로 봉선을 짝사랑하는 소형(박정아)으로 착각해 키스하게 된 후, 그가 '양기남'임을 알게 되면서 로맨스(?)는 제대로 시작됐다. 처녀귀신인 자신의 한을 풀어줄 최적의 상태가 선우였던 것. 이후 봉선은 선우에게 "한 번만 해요"를 외치며 적극적인 대시를 하기 시작했다.
지난 18일 방송됐던 6회에서는 이들의 러브라인에 가속도가 붙었다. 봉선이 요리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 선우가 비밀 요리강습을 제안한 것. 레스토랑이 문 닫은 밤 늦게까지 요리를 하고 수산시장 데이트도 즐기고, 옥상에서 달달한 대화도 이어가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높여갔다. 봉선의 저돌적인 유혹을 단호하게 뿌리치던 선우도 어느새 그녀가 기습 포옹을 해도 다리를 베고 누워도 거부하지 않을 만큼 친밀해졌다. 이처럼 박보영과 조정석의 완벽한 케미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기 충분했다.
박보영은 당돌하지만 상큼한 매력과 절정의 애교, 특유의 반달 웃음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제대로 드러내며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물.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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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귀신님' 캡처,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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