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이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예매율을 맹추격하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암살'은 오후 4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24.6%로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 '인사이드 아웃'의 30.5%와 약 6% 차이.
무엇보다 '암살'이 시간이 흐를 수록 '인사이드 아웃'과의 간격을 좁히고 있는 것이라 눈길을 끈다. 19일 오전만 해도 10% 넘는 차이를 보였던 두 영화는 무서운 속도로 그 차이가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암살'이 한국 영화 반격의 서막을 알리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평해전'이 그나마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웠지만 '터미네이터:제니시스', 그리고 복병이었던 '인사이드 아웃' 등 할리우드발(發) 영화들이 맹렬한 기세로 국내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던 것이 사실.
과연 오는 22일 부터 시작되는 한국 영화 황금 라인업이 '암살'의 돌풍으로 순조롭게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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