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지,'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의 주인공'
OSEN 김경섭 기자
발행 2015.07.19 17: 14

천둥이 잦으면 결국에 비가 오는 법. 올 시즌 여러 차례 우승 문턱까지는 갔으나 유달리 우승컵과는 인연이 없었던 조윤지(24, 하이원리조트)가 마침내 올 시즌 첫 승을 거머쥐었다. 5년만에 올리는 KLPGA 개인통산 2승째 승수이며, 신설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초대 챔프의 영예를 한꺼번에 잡았다.
조윤지는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 72 골프클럽 하늘코스(파72, 664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4라운드 9언더파,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그 동안의 우승한을 한 번에 씻어 버렸다.
조윤지는 이날의 승리로 개인 통산 2승째 우승의 쾌감을 맛봤다. 마지막 우승 기록은 2010년 8월에 열렸던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무려 5년만에 KLPGA 우승 승수를 하나 더 보탰다.

한편 마지막 홀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조윤지가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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