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크리스마스의 정체는 걸그룹 여자친구의 메인보컬 유주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7월의 크리스마스 유주가 노래왕 퉁키에게 패배해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게 됐다. 91대 8표차였다.
이날 2라운드 두번째 무대에서 7월의 크리스마스는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불렀다. 성숙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이어 노래왕 퉁키는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불렀다. 역시 두터운 미식 축구 복장을 한 채 무대에 선 노래왕 퉁키는 단단한 고음을 사용한 록 창법으로 김경호의 완벽하게 노래를 소화해 객석을 술렁이게 했다.
이후 유주는 정체가 밝혀지고 "97년생"이라며 현재 17세라는 사실을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복면가왕'은 복면을 쓴 가수가 편견 없이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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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