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이 개봉을 이틀 앞으로 남겨둔 가운데,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의 예매율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감독 최동훈)은 20일 오전 7시 실시간 예매율 41.7%로 1위를 꿰찼다. 2위인 '인사이드 아웃'의 22%와는 19.7%포인트 차이다.
현재 개봉 11일째인 '인사이드 아웃'이 입소문을 타고 차트 역주행, 6일째 차트 1위 왕좌를 지켜내며 독주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같은 '암살'의 선전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암살'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을 만들어낸 최동훈 감독의 5번째 작품으로 순 제작비 180억원,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의 출연 만으로 이미 개봉전부터 화제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중.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gato@osen.co.kr
'암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