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김호상CP가 김수미의 설득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상CP는 20일 OSEN에 "일부 언론의 김수미 하차 기사는 오보다. 주말에도 제작진이 계속 협의중이고 설득하고 있다. 오전중으로 보도자료를 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수미는 '나를 돌아봐' 제작진에게 하차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나를 돌아봐' 제작사 코엔미디어는 지난 1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 김수미 씨가 어제 저녁 제작진에 그간의 힘든 상황을 설명하고 하차 의사를 전해왔다"며 "김수미 씨는 지난 13일 제작발표회 이후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공격적인 악플들에 힘들어하고 계신다. 제작진은 김수미 선생님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현재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수미는 지난 13일 오후 진행된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장동민 하차에 대한 심경을 묻는 말에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사실은 어제 한숨도 못 잤다"라며 "어제 '박명수 같은 고향이라고 꽂았냐. 전라도끼리 잘 해먹어라'라는 악플을 봤다. 연예계 생활을 하며 이렇게 무서운 댓글을 처음 봤다"며 "이렇게는 못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안티글 때문에 자살하는 후배들 심정을 알겠더라. 결국, 바느질 가위를 꺼내 울면서 머리를 잘랐다"라며 "이 기사를 보면 저한테 댓글 쓴 사람이 사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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