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더 서퍼스' 측이 가수 이정과의 출연 문제에 대해 "귀국 후 최대한 빨리 만나 오해를 풀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 서퍼스' 측 관계자는 20일 오전 OSEN에 "제작진이 이날 귀국한다. 귀국 후 이정 씨와 만나 이번 문제에 대한 오해를 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아직 제작진과 이정 씨의 만남 일정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제작진은 현재 귀국 중이고, 이정 씨 역시 제주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귀국 후에 정확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 지난 주말 동안에도 계속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양측에서 어떤 입장이 오갈지는 아직 밝히기 곤란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정은 지난 17일 '더 서퍼스'의 출연자 교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에 대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이가 바가지로 없다. 프로그램 섭외 다 해놓고, 인터뷰 촬영까지 다 해놓고, 제작비 관련 프로그램이 없어졌다고 해놓곤 나만 빼고 나머지 멤버들은 다 촬영에 가 있네"라며 "PD양반은 연락 씹고, 재밌는 바닥이다. 그렇게 살지 마쇼. 승질 같았음 다 엎어버리고 싶다만 한살 더 먹어서 그런지 온순 해지네"라는 글을 남기며 분노했다.
이어 이정은 18일 "오해를 풀었다네? 나도 좀 같이 풉시다. 웃기지만 죄송합니다. 제기랄. 본질을 뉘우치고 진짜 잘못을 뜯어고치시길. 괜한 사람들 잡지 말고. 프로그램 준비하느라 고생했을 출연진 제작진 많은 과정이 있었을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다시 한 번 글 올립니다"라며 "잘못한건 쿨하게 인정하시고 진실 된 사과면 됩니다 저는.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가시길 바라고 프로그램도 잘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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