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영호 '암살'에서의 상대배우 하정우와의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전지현은 20일 오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하정우와의 키스신이 더 애틋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김수현과 하정우의 키스신에 대해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관객분들이 하정우와 내가 호흡 맞췄을때 좋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가 '베를린'이나 '암살'이나 두 사람의 관계가 이렇다할게 없다는 것 때문이다. 묘한 감정선을 보여줬기 때문에 더 설레할수도, 더 안타까워할수도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 관계들을 작품 때마다 그렸기 때문에 이번 역시 키스도 격렬하진 않았다. 애틋하다면 하정우와의 키스신이 애틋하지 않을까 싶다. 진하게 들어오는것보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주연 영화 '암살'은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