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한때 겪었던 '침체기'에 대해 조급해하지 않았다는 심경을 전했다.
전지현은 20일 오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위기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한때 작품으로 주목 받지 못했을때 조급하지는 않았나"라는 질문에 "나는 그때를 위기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그때가 20대 중후반이었는데 지금 내가 30대 중반이다. 20대 여배우한테 뭐든지 결정을 내리라고 하기엔 이른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을 살면서 20대라는 자체가 이른 파트다. 그때도 그런 생각을 했었던 것 같고 20대 때 배우를 은퇴하고 끝낸다 하면 작품이 나에 대한 평이 되고 그렇게 끝이 났겠지만 나는 나이 들어서까지 배우를 할거라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고 생각을 했다. 조급해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주연 '암살'은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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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