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배철수가 휴가를 떠나기 전 김혜수를 위해 음성을 남겼다.
그는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김혜수가 진행을 하던 중 사전에 녹음된 목소리로 출연했다.
배철수는 “김혜수 씨와 함께 가니까 시간이 휙휙 가는 느낌이다. 나중에 김혜수 씨가 휴가 가게 되면 대신 해드리면 좋을텐데. 영화에 대신 출연해줄 수도 없고. 밥 한번 사겠다”라고 남겼다.
김혜수는 이날 “사실 걱정도 했다. 목소리 톤이 달라서. 들으시고 ‘이거 뭐지?’라고 하실까봐. 그래도 좋아해주니까 좋다”라고 떨리면서도 진행을 이어갔다.
한편 이 프로그램의 DJ인 배철수는 방송 25주년을 맞아 현재 휴가 중이다. 대신 김혜수가 20일과 21일 특별 DJ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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