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성준이 박형식과 진짜 친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동안 박형식의 눈치를 보던 것과 달리 친근하게 막말을 하며 진짜 속내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13회는 유창수(박형식 분)와 최준기(성준 분)가 티격태격하면서도 그동안과 달리 속내를 털어놓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창수는 준기와 편의점에 가서 술을 사던 중 “네가 사서 와”라고 평소처럼 심부름을 시키려고 했다.
허나 준기는 “야. 아주 시키는 게 당연하지? 이게 뭐가 어렵냐? 한글만 알면 되겠다”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창수는 물건을 담은 봉지를 들고 걷게 됐다. 창수는 “모양 빠지게. 이것 네가 들면 안 되냐?”라고 물었지만 준기는 물건을 받아주지 않았다. 준기가 창수에게 친구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쏟아낸 후부터 친근하게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
이날 두 사람은 싸우면서도 친근한 관계에서나 가능한 속내 고백으로 앞으로 진짜 친구가 될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희망을 다룬다. / jmpyo@osen.co.kr
‘상류사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