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치고 서핑' 측 "수중촬영 감독 만나서 사과…이정은 아직"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7.20 22: 50

XTM 새 예능 '닭치고 서핑' 측이 섭외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졌던 수중촬영 감독을 직접 만나서 사과하고 오해를 풀었다. 이정과는 아직 만나지 못했다.
XTM 관계자는 20일 OSEN에 "섭외와 관련된 것은 모두 우리쪽 실수다. '닭치고 서핑' PD가 수중촬영 감독님을 직접 만나 사과를 했고, 커뮤니케이션이 잘 됐다. 촬영 감독님이 제작진의 어려움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셨다"며 "작성했던 SNS 댓글도 직접 지우셨다"고 밝혔다.
'닭치고 서핑' 측의 '갑질 논란' 시발점이 됐던 글을 올렸던 이정과는 아직 만나지 못했다. 제작진은 "섭외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 죄송하다. 직접 만나서 다시 사과드리겠다"며 "연락을 시도 중이나, 촬영 때문인지 연락이 닿지 않는다. 혹시 연락이 된다면, 제주도에 있다고 하더라도 당장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앞서 이정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해당 프로그램 출연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표했으며, 이후 CJ E&M 측과 1~2차례 추가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후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수중촬영 스태프의 글까지 SNS상에 올라와 논란이 증폭됐다.
논란이 커지자 이정은 해당 글을 삭제한 뒤, '이렇게까지 커질 일인가 싶고, 진짜 지우기 싫었는데 다른 피해가 많아질 거 같은 우려와 부탁에 일단 사진과 글은 내린다'는 글과 타 출연자를 향한 사과, 더불어 "나머지 받을 사과는 따로 받겠다", "내가 죄송하다. 뭔지 모르겠지만 죄송하다", "잘못한 건 쿨하게 인정하고 진실된 사과면 된다"는 글로 재차 제작진의 사과를 촉구했다.
한편, XTM '닭치고 서핑'은 CJ E&M에서 제작한 해외 올로케 서핑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이수근, 배우 현우, 박준형(지오디), 가희, 셰프 맹기용 등이 출연한다./gato@osen.co.kr
이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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