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이 반정을 성공했다.
20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능양군(김재원)이 반정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광해(차승원)는 반정의 기운을 감지하고, 자신의 사람들 정명공주(이연희), 홍주원(서강준), 화기도감 장인들을 지키려는 계획을 세웠다.
능양군은 자신과 뜻을 함께 하는 대신들과 밤에 궁으로 쳐들어오고, 광해는 납치된 정명을 구한 뒤 인우(한주완)에게 부탁해 정명과 주원이 궁으로 오지 못하게 한다. 그 밤 광해는 어좌를 버리고 정명을 찾아가 "승리하라"고 자신 뒤를 이어 궁을 지켜줄 것을 부탁했다.
능양군은 사병들과 함께 궁으로 온 뒤 광해가 없음을 알고 사병들에게 광해를 찾게 하고, 자신은 어좌에 앉아 자신의 뜻을 이룬 것을 감격해했다.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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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