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겨라’ 김범이 8년 전에 여자 친구를 죽였던 강성진과 만나 정면승부를 벌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에서는 건우(김범 분)가 원한을 가진 남인호(강성진 분)와 8년 만에 만나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태인(김태훈 분)과의 싸움에서 태인을 쓰러뜨린 후 홀연히 도망치려 했던 인호는 건우와 마주쳤고 인호는 “이게 누구야, 차건우 아니야”라고 아는 체 하며 “그동안 여자 친구 보고 싶어서 어떻게 살았어. 힘들어 보이네”라며 건우의 치부를 건드렸다. 건우는 “너는 오늘 내 손에 죽는다”고 말했고 인호는 “그게 어디 말처럼 쉽겠냐”며 “네 여자 친구 옆으로 보내줄게. 가서 안부 좀 전해줘”라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한참을 이어진 몸싸움 끝에 건우는 인호를 쓰러뜨리고 그 위에 올라타 인호가 휘둘렀던 칼을 집어 들고 찌르려하지만 이내 무원(박성웅 분)이 다가 와 건우를 저지했다. 살인을 망설이는 건우에게 인호는 “네 여자 모가지 딴 놈”이라며 다시 한 번 건우를 자극하지만 건우는 인호의 머리 옆으로 칼을 내리 꽂았다. 건우가 무원의 옆으로 다가오던 중 인호는 무원의 팀원을 살해했고, 이내 인호는 무원의 총에 살해됐다. 인호는 “이게 끝이 아니야. 고스트, 진짜 실체”라는 말을 내뱉으며 숨을 거뒀고 인호의 죽음으로 인해 고스트와의 연결고리가 끊겼다.
한편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스토리를 담아낸 도심 액션 스릴러물 드라마다. / nim0821@osen.co.kr
‘신분을 숨겨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