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겨라’ 윤소이, 숨 막히는 위장취업 ‘성공’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07.21 00: 16

윤소이가 고스트의 자금원인 서유정이 대표로 있는 미술관에 잠입 수사를 위한 위장취업에 성공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에서는 고스트와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민주(윤소이 분)가 인경(서유정 분)의 미술관에 위장 취업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주는 진욱이라는 이름으로 인경과의 면접에 임했다. 인경은 민주의 이력과 신분 확인에 날카로운 눈빛으로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력서를 확인한 인경이 민주가 일본에서 일했던 재단이 문을 닫는 바람에 이력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하자 민주는 “원하신다면 이사장님과 통화 연결이라도”라며 위기를 모면하려 했지만 인경은 이를 거절했다. 대신 “일본에서 일했다면 취업 비자가 있지 않느냐”고 물었고 민주는 “내일까지 제출하겠다”고 말했지만 인경은 “지금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경은 “우리 일을 하다보면 적당히 돈을 빼돌릴 수 있는 상황이 돼요. 그런 목적으로 저한테 접근하는 사람도 많고요. 비자를 보여주기 싫다면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걸로”라며 차갑게 응수했다. 이에 민주는 인경의 비서와 함께 집으로 향했고 이를 지켜보던 수사5과 팀은 바빠졌다.

민주가 집으로 향하는 동안 덕후(임현성 분)는 그 사이 비자를 위조해내고, 건우(김범 분)와 태평(이원종 분)은 주차장에서 접촉 사고를 위장해 시간을 끌었다. 그 사이 무사히 민주의 여권 위조가 완성되고, 인경의 비서는 이를 확인했다. 인경의 비서는 곧 인경에게 비자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알렸지만 집 안에서 소리가 나자 민주에게 의심의 눈길을 보내며 소리가 난 곳으로 향했다.
문을 연 화장실 안에서 덕후는 비자 위조를 도와 준 팀원과 함께 바람을 피우는 상황을 연출했고, 민주는 이에 대해 덕후를 추궁하며 집에서 쫓아내면서 상황극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위기의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한 수사 5과 팀원들 모두의 힘으로 민주는 위장취업에 성공해 보는 이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한편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스토리를 담아낸 도심 액션 스릴러물 드라마다. / nim0821@osen.co.kr
‘신분을 숨겨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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