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이경규의 하차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오늘 녹화 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사실 아무 것도 아닌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힐링캠프’는 여기서 오늘 끝난 것”이라고 말했다.
허나 이경규는 “나 3개월 후에 돌아올 것”이라고 농담했다. 마음의 부담이 있는 후배를 배려한 것. 김제동은 “마음의 부담이 있었는데 부담이 없어졌다. 3개월만 잘 보관하면 된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힐링캠프’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기존 MC였던 이경규와 성유리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두 사람은 각각 4년과 2년간 이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김제동은 개편 후에도 남는다. 오는 27일부터는 김제동과 500명의 시청자가 게스트와 소통을 하는 구성으로 바뀐다. / jmpyo@osen.co.kr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