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에 연예인병에 걸린 남자친구때문에 고민하는 20대녀가 출연했다.
20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서는 연예인병에 걸린 남자친구때문에 원형탈모까지 걸린 20대녀가 출연했다. 20대녀는 "카페에 갈때도 카페룩을 코디하고, 식당에 가서도 주인에게 '나 아시죠?'라고 말한다. 거리에서도 사람들 앞에서 매너남처럼 행동하고, 연예인처럼 인사도 한다"고 심한 연예인병에 걸렸다고 밝혔다.
20대녀는 "심지어 열이 펄펄나고 아픈데도 병원 간호사들이 날 알아보면 어쩌냐고 병원에 안간다"고 밝혔다. 이날 연예인병에 걸린 남자친구가 출연했고, 그 남자친구는 SNS 6천명을 전부 자신의 팬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민녀는 "SNS 팔로워가 대부분 여자다. 댓글보면 오빠 집에 간다고 하는 여자도 있다. 내가 SNS을 통해서 오빠를 만나서 그런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얼마전에 병원 갔더니 원형탈모증에 걸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남자친구는 "네가 많이 불안해하는 거 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여자는 너 뿐이다"고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이날 연예인병 걸린 남친 사연은 지난주 1승을 했던 고민남을 이기지 못했다./bonbon@osen.co.kr
'안녕하세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