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시고니 위버 "'에이리언VS프레데터', 정말 실망"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7.21 10: 59

영화 '에이리언'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시고니 위버가 '에이리언' 시리즈의 시퀄, '에이리언VS프레데터' 제작 소식에 실망했었다고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지난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고니 위버는 최근 진행된 코믹콘 행사에 참석, '에이리언' 시리즈에 대한 질문에 "폭스에서 '에이리언VS프레데터'를 만든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정말 실망했었다"라며 "'에이리언' 시리즈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닐 블룸캠프 감독이 만드는 새로운 '에이리언' 시리즈에 대해 "닐 블룸캠프가 감독이라는 사실에 매우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닐 블룸캠프는 어린 시절 '에이리언' 시리즈를 보고 자랐을 것이고 '에이리언' 시리즈를 얼마나 많이 봤겠냐. 그건 곧 닐 블룸캠프가 대중이 좋아할만한 '에이리언' 팝콘 무비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증거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디스트릭트9' 등을 연출한 닐 블룸캠프가 메가폰을 잡은 '에이리언5'는 1편을 만든 리들리 스콧이 제작을 맡을 예정으로 '프로메테우스'의 후속편 이후에나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전망이다.
영화 '에일리언'은 외계 생물체에 맞서는 우주 화물선 노스트로모호 대원들의 이야기로, 대표적인 SF공포물로 손꼽힌다. 1979년 개봉한 1편을 시작으로, 이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2편을,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3편을 연출해 여전사 리플리(시고니 위버)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시리즈로는 1997년 개봉한 4편까지 만들어졌다. 스핀오프 격인 '에일리언vs 프레데터'(2004), '프로메테우스'(2012) 등도 있다. / trio88@osen.co.kr
'콜드 라잇 오브 데이'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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