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의 주헌이 '라디오스타' MC들의 이름을 넣은 디스랩으로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주헌은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녹화에 참석, 패기 넘치는 디스랩을 선보였다.
이날 "데뷔한 지 두 달 밖에 안된 피글렛(애니메이션 ‘곰돌이 푸’에 등장하는 아기돼지) 닮은 신인 주헌입니다"라는 상큼한 인사로 시선을 사로잡은 주헌은 4MC의 이름을 넣어 준비해 온 디스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보여주고 싶은 것이 뭐냐는 MC들의 말에 "애교"라더니 "(MC분들) 이름 넣어서 만들어왔습니다. 디스랩"이라며 순수한 외모와는 사뭇 다른 카리스마 넘치는 랩으로 시선을 압도한 것.
특히 주헌은 디스랩에 이어 "규현 선배님한테 할말 좀 있었는데.."라며 운을 띄운 뒤 "내년에 군대 가신다고 들어서 제가 그 자리를 탐내도 될까요?"라며 하이에나 같은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그는 손가락으로 깜찍한 브이를 그리는 돌발 애교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이어서 주헌의 예측 불가능한 반전매력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녹화 내내 주헌은 카리스마와 애교를 넘나드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주헌은 "(넌) 랩을 잘 못해"라며 지민에게 랩 배틀을 신청하는 등 남다른 포스의 랩으로 귀를 사로잡는 한편, 규현의 "팬들 사이에서 꾸꾸까까 오빠(로 통한다고)?"라는 말에 한치의 망설임 없이 ‘꾸꾸까까 애교’를 선보이는 모습으로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라스'는 오는 22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MBC '라디오스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