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간다' MC 문희준이 과거 녹색지대의 멤버가 될 뻔한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문희준은 최근 진행된 JTBC '끝까지 간다' 녹화에 참석, "녹색지대로 데뷔할 뻔 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은가은이 9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남성 듀오 녹색지대의 곡을 선택하자, MC 문희준은 “H.O.T.로 데뷔하기 전 한 기획사에서 남성 듀오를 뽑는 오디션에 참가했는데, 당시 그 소속사와 SM엔터테인먼트 두 곳 모두에게 러브콜을 받았다. 결국 SM을 선택해 H.O.T.로 데뷔하게 됐다"고 과거의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어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오디션이 녹색지대의 멤버를 뽑는 자리였다”며, “만약 그 소속사를 택했다면 H.O.T.가 아닌 녹색지대로 데뷔했을 것이다”라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출연자들과 선곡단들은 “녹색지대로 데뷔했으면 ‘원조 댄싱머신’ 문희준의 춤을 못 볼 뻔 했다”, “문희준 없는 H.O.T는 상상도 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끝까지 간다'는 21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