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의 생방송, 쿡방부터 다이어트·연애 상담까지..'풍성'[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7.21 13: 53

섹시 여신을 벗은 EXID는 '털털함' 그 자체. 귀여운 동생 같기도, 편안한 옆집 언니 같기도 했다.
EXID는 21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한 'EXID의 라이브 Q&A'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각각 주제를 정해 개별 방송을 진행하면서 소탈한 매력으로 네티즌을 사로잡았다.
이날 하니는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해주는 Q 100.을 진행했다. 털털한 성격이 돋보인 하니는 팬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진지하고 유쾌하게 답해줬다. 특히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한 질문에도 솔직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니는 "털털함이 설정 같다"라는 네티즌의 반응에 "털털함은 설정이 아니다. 왜 그렇게 보는 거지"라며 "팬카페에 올려 달라. 여러분들이 싫어한다면 숨겨야 하는 모습일지도"라고 말했다.
또 하니는 "아이돌이 아닌 아줌마 같다"라는 반응에 대해서는 "사실 이게 좋은 건지 아닌지 모르겠다"라며 "무대에서는 아줌마 같지 않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정화는 다이어트 댄스를 알려줬다.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안무를 비롯해 안무연습 전 필요한 스트레칭 등 다양한 동작들을 직접 알려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화의 늘씬하고 탄탄한 몸매 비법이 그대로 공개된 셈이다.
더불어 정화는 "종아리와 팔의 굵기가 같다"는 네티즌의 말에 "종아리가 살이 안 찌더라. 체질인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다이어트는 내가 마음 먹으면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길게 하지는 않는다.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먹는다"라고 털어놨다.
LE는 메이크업의 비밀 코너를 진행, 직접 메이크업 시연을 하면서 숨겨뒀던 재능을 보여줬다. 하니와의 폭로 대결로 막간 웃음을 주는가 하면, 메이크업 기술에 대해서도 알려줬다.
또 요리 잘하기로 소문난 혜린은 쿡방을 진해, 백종원에 빙의했다. 하니가 팬들의 요청으로 요리를 하던 혜린을 찾아갔고, 혜린이 만든 음식을 맛 본 하니는 감탄하며, "혜린의 음식은 항상 100점"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혜린은 "고급지게 표현해 달라"라고 말하는 등 '마리텔' 백종원을 흉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솔지는 15금 연애상담 코너를 진행하면서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활약한 바 있는 솔지는 연애상담과 함께 고백송을 직접 불러주기도 했다.
다섯 멤버들 각각의 특색을 살려 진행된 이날 생방송은 풍성한 재미로 시선을 끌었다. 각각 다른 콘셉트로 진행했기 때문에 골라보는 재미도 있었고, 멤버들의 소탈하고 솔직한 성격이 돋보였다. 무대 위의 섹시 여신이 아닌 친근한 언니 같은 모습이었다.
EXID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EXID의 쇼타임'에 출연 중이다.
seon@osen.co.kr
네이버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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