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소시’, 막강한 개인 브랜드 탄생을 기대해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07.21 15: 34

[OSEN=박판석 인턴기자] 멤버 개개인이 모두가 소녀시대만큼 유명한 걸그룹은 없다. 그런 만큼 이번 ‘채널 소녀시대’에서는 8명의 멤버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로 8년차 아이돌의 내공을 마음껏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녀시대는 2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온스타일 '채널 소녀시대' 제작발표회를 개최하고 촬영 에피소드와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혔다. 이날 유리는 스케줄 관계로 불참했다.
오관진 PD는 소녀시대 섭외 이유에 대해 “걸그룹과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한다면 섭외 1순위는 소녀시대다”라며 소녀시대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줬다. 특히 소녀시대와 리얼리티를 한다는 것에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라는 말을 들었다”며 흡족한 기분을 드러냈다.

이날 멤버별 각자의 채널에 대한 스포일러도 있었다. 소녀시대가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인 만큼 소녀시대 멤버들 각자가 지닌 뷰티, 메이크업, 스타일링 노하우들과 최근 대세인 ‘쿡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서현의 ‘막내의 이중생활’은 특별했다. 이날 서현은 “연예인이라는 직업 때문에 사람들에게 많이 다가서지 못했다”라며 “연예인이라는 직업 이전에 한 명의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변장을 하고 사람들이 정말 많은 곳에 나타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현은  “SNS를 통해서 가로수길에서 포착된 것을 봤다”는 질문에 “처음에 제가 변장한 것을 보고 주위 사람들이 다들 ‘서현 같다’고 말해 걱정이 됐다”며 걱정했다. 그러나 “반전이 있다”면서 “자연인으로서 정말 마음 편히 돌아다녔다”며 "첫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티파니는 “6년 전 찍었던 ‘헬로 베이비’와 차이가 뭐냐”라는 질문에 대해 “그때에 비해서 멤버들 한 명, 한 명 개성이 강해졌다”며 “각자 멤버들의 특성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수영은 “멤버들끼리 서로를 더 잘 알기에 더 재미있는 모습이 많을 것이다”라며 달라진 소녀시대의 모습에 대해서 언급했다.
 ‘채널 소녀시대’에서 재미 포인트는 소녀시대가 지난 8년 동안 정상의 걸그룹으로 활동하면서 쌓은 개인 간의 노하우와 능력이다. 소녀시대가 과연 그 이름값에 걸맞은 콘텐츠들을 만들어 보일지 첫 방송이 기대된다.  /pps2014@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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